군민여론광장 게시판은 군민의 글과 의견을 자유롭게 게시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상업성광고, 정치적 목적 게시물, 특정단체나 개인의 명예훼손 게시물, 음란물 등 미풍양속에 어긋나는 게시물 게시자는 민형사상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관리자의 권한으로 삭제 될 수 있으니 게시판 성격에 맞는 내용만 게시하시기 바랍니다.
※ 군정 관련 문의, 신고, 건의 등의 답변을 원하시면 『온라인 민원상담』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온라인 민원상담’ 게시판 바로가기

어제 영덕산불 대책위원회 2차 보고회에 갔다 왔습니다.

작성자
조재무
작성일
2025-04-17 16:29
조회
693

1. 이번 참여연대에서 이러한 활동을 시작해 준데 대해서 감사할 뿐입니다. 어제 다녀간 주민들이 200명 정도라는 주최측의 설명이 있었고 그 중 100명 이상의 피해주민이 끝까지 자리를 지켰습니다. 영덕군 관계자가 나와서 현재의 진행상황을 브리핑하는 절차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고 많은 주민들의 뜻도 그리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모두들 영덕군에 너무 큰 기대를 하고 있나 봅니다. 참여연대와 같은 민간시민단체의 활동도 중요하고, 영덕군의 본연의 자세도 중요합니다. 지금 소실주택 철거에 들어가고 있는데 향후 주택배정 우선순위는 어떻게 되는지 현재 몇 동이 확보되어 있고 최종 주택설치가 완료되는 시기는 언제인지 갑갑함만 안고, 참여연대의 향후 대책위원회의 활동계획 아웃라인만 듣고 왔습니다. 군 관계자들의 처신 참 비겁해 보입니다.

2. 오늘은 피해지역 주민이 재난지원금을 신청하는 첫 날입니다. 다른 지자체는 온라인 신청과 오프라인 신청을 병행하는데 왜 영덕은 온라인 신청이 안되나요? 온라인 신청을 하면 안되는 이유가 있을까요? 애초에 다른 지자체보다 선진적인 행정서비스를 영덕군에 기대도 않지만 최소한 동등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노력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노령으로 거동이 힘든 분들이나 평일 낮시간에 언제든지 시간을 낼 수 있는 분들은 오프라인이 맞겠지만 온라인이 가능한 분들은 온라인으로 신청가능하도록 지금이라도 개선을 해 주면 좋겠습니다. 

3. 영덕군의 피해주민들은 여전히 모든게 궁금합니다. 최소한 주 1회 정도는 영덕운동장 같은 자리에서 피해주민들을 위해 군 관계자가 피해복구 내용에 대한 전반적인 사안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주민의 건의사항과 애로사항을 경청하는 자리가 있었으면 합니다. 그런 것을 방기한다면 이는 명백한 공무원의 직무유기라고 봅니다. 세금으로 월급받는 공무원은 빚을 감당해가면서도 세금을 내온 피해주민들에게 추진상황을 보고할 의무가 있는 겁니다. 내 민원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나도 모르고 주위 분들도 아무도 모르고 있다면 이는 분명 문제가 있는 겁니다. 민원 집계가 끝났다는데 민원에 대한 최종처리 내역은 언제부터 열람할 수 있는 건가요? 최종확정내역을 봐야지 인정을 하던지 이의신청을 하던지 할 수 있는 것 아닐까요?

4. 지역에서 선출된 국회의원, 주민들이 선출한 군수, 공무원들, 시민단체, 지역언론, 주민 모두가 함께 공동의 목표로 나아가야 주민들의 실질적인 피해대비 조금이라도 더 근접한 보상이 될 수 있을 겁니다. 물 들어 올 때 배를 저어라 했습니다. 지금도 늦은 감이 있습니다.  어떤 사건이라도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게 되어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좀 더 적극적으로 중앙부처와 정치권 그리고 언론사에 우리의 어려움을 더 알려야 합니다. 대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대선 경선 후보들이 하나같이 영남산불에 대해서 한마디씩은 할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고 진인사대천명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손가락 아무리 빨고 있어봐야 나아질거 없습니다. 중심을 잡고 가야 할 영덕군에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좀 더 적극적인 행정을 해주길 기대합니다.

영덕읍 매령길 189-64  조재무